코언·아스니스·라퐁트, 차지포인트 매수 베팅...1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 촉매제 되나

차지포인트 홀딩스(NYSE:CHPT)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월가의 거물들이 이 전기차 충전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차지포인트는 수요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은 주당 5센트의 손실과 1억801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주식이 조용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년간 54% 이상 하락했던 차지포인트 주가는 지난달 33% 급등하며 헤지펀드 거물들의 관심을 끌었다. 스티브 코언의 포인트72, 클리프 아스니스의 AQR, 필립 라퐁트의 코츄 매니지먼트는 모두 3월에 신규 포지션을 구축했으며, 수요일 거래가인 0.84달러 수준에서 저가 매수에 나섰다.

기술적 관점에서 CHPT 주식은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주가는 8일, 20일,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으며,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는 양의 영역에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63.17로 상승해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장기 지표인 200일 이동평균선이 1.04달러로 높게 형성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단기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이동평균선의 강세 신호, 거래량 증가, 투자심리 반전으로 이 페니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뜨거운 모멘텀 종목이 되었다.

코언, 아스니스, 라퐁트와 같은 거물들이 한때 저평가된 기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신호다.

오늘 밤 실적 발표는 랠리에 재시동을 걸거나 제동을 걸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대형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CHPT 주가 차트는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