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1분기 실적 발표...매출 전망치 상회했지만 하향된 연간 실적 전망에 주가 급락

룰루레몬 애슬레티카(NASDAQ:LULU)가 목요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1분기 실적

룰루레몬의 1분기 매출은 23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3억6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증가했으며, 미주 지역 매출이 3%, 해외 매출이 19% 증가했다. 전체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이 스포츠웨어 업체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60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부합했다.

재고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중 3개의 신규 직영점을 순증한 결과 분기말 기준 총 매장 수는 770개를 기록했다.

분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캘빈 맥도널드 룰루레몬 CEO는 "1분기에 미국을 포함한 전 채널, 카테고리, 시장에서 성장을 달성했으며, 이는 우리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적인 강점과 유연성을 반영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선보인 제품 혁신과 신제품, 브랜드 활성화에 고객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전망

룰루레몬은 2분기 매출이 25억4000만~2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는 25억6000만 달러다. 회사는 2분기 주당순이익이 2.85~2.9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는 시장 전망치 3.31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는 111억5000만~113억 달러로 유지했다. 시장 전망치는 112억4000만 달러다. 그러나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14.95~15.15달러에서 14.58~14.7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연간 주당순이익을 14.88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맥도널드 CEO는 "역동적인 거시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강력한 재무 상태와 경쟁 우위를 활용해 공격적으로 대응하면서, 앞으로의 성장 기회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룰루레몬 경영진은 목요일 오후 4시 30분(ET)에 예정된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에서 분기 실적에 대해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룰루레몬 주가는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7.62% 하락한 27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