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1분기 실적 발표 후 증권가 목표가 하향

운동복 브랜드 룰루레몬(NASDAQ:LULU)이 목요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1분기 매출 23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3억6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2.60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캘빈 맥도널드 룰루레몬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에 미국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유통채널, 제품군, 시장 전반에 걸쳐 성장을 달성했으며, 이는 우리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적인 강점과 유연성을 보여준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선보인 제품 혁신과 신제품, 브랜드 활성화에 고객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룰루레몬은 2분기 매출을 25억4000만~25억6000만 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25억6000만 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2분기 주당순이익은 2.85~2.90달러로 예상해 시장 전망치 3.31달러를 하회했다.

2025년 연간 매출 전망치는 111억5000만~113억 달러로 유지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112억4000만 달러 수준이다. 다만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14.95~15.15달러에서 14.58~14.7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은 연간 주당순이익을 14.88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룰루레몬 주가는 목요일 1.3% 하락한 330.78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다음과 같이 목표가를 조정했다.

• 니덤의 톰 니키치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366달러에서 317달러로 하향했다.
•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다나 텔시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385달러에서 360달러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