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큐사인 주가 급락...실적 발표 후 18% 하락

전자서명 솔루션 기업 도큐사인(DocuSign, Inc., NASDAQ:DOCU)의 주가가 금요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큐사인은 목요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도큐사인의 주당순이익(EPS)은 90센트로 시장 예상치 81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7억6,37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7억4,813만 달러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세부 매출을 살펴보면 구독 매출이 7억4,6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전문 서비스 및 기타 매출은 1,7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도큐사인은 또한 자사주 매입 한도를 10억 달러 증액해 총 매입 한도를 14억 달러로 확대했다.

회사는 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제한성 현금 및 투자자산이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앨런 타이게센(Allan Thygesen) 도큐사인 CEO는 "1분기는 도큐사인의 장기 혁신 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였다. 야심찬 제품 로드맵을 실행했고 지능형 계약 관리 고객이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망

도큐사인은 2분기 매출이 7억7,700만~7억8,1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7억7,475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31억5,000만~31억6,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1억4,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며, 기존 전망치 31억3,000만~31억4,000만 달러보다 상향된 것이다.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 후 도큐사인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00달러에서 8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발표 시점 기준 도큐사인의 주가는 75.81달러로 18.4% 하락 중인 것으로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