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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가격 36달러 돌파...40년만의 기술적 돌파 신호

Stjepan Kalinic 2025-06-07 01:46:22
은 가격 36달러 돌파...40년만의 기술적 돌파 신호

은 가격이 온스당 36달러를 돌파하며 201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 초부터 8.5% 이상 상승하면서 산업 수요와 안전자산으로서의 잠재력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헤라에우스 그룹의 수석 트레이더 알렉산더 줌프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수주간 금 가격 상승에 뒤처졌던 은이 이제 따라잡고 있다"며 "이는 은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모멘텀 투자자들의 새로운 관심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은의 이중적 역할이 독특한 투자 매력을 이끌고 있다. 수세기 동안 화폐 금속으로 사용되어 온 은은 현재 태양광 패널, 반도체, 의료기기,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원자재로 자리잡았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노력이 가속화되면서 은의 산업 수요가 급증해 연이은 시장 공급 부족을 초래했다. 실버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2024년에는 15%의 공급 부족이 보고됐으며, 2025년에도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세계 3대 은 생산국인 멕시코, 중국, 페루는 전 세계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은 가격 랠리는 금은비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금 1온스당 필요한 은의 온스를 측정하는 이 지표는 100에서 94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은의 상대적 강세를 시사하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 40% 이상 상승한 금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스톤엑스의 시장분석 책임자 로나 오코넬은 "금은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지면서 일부 비율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장지수펀드(ETF)도 이러한 상승세에 기여했다. 이번 주 하루 동안 은 ETF에 220만 온스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기관투자자들의 새로운 수요를 보여줬다. 증권가는 35달러 수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공급 제약이 계속된다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40년 만의 기술적 돌파 진행


장기 차트를 보면 은 가격은 40년에 걸친 희귀한 컵앤핸들 패턴을 완성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V자' 형태보다 'U자' 형태의 패턴이 더 신뢰할 수 있는 신호를 제공한다는 것이 기술적 분석의 정설이다.



은 현물가격 1800년-현재, 출처: 트레이딩뷰


은의 첫 번째 포물선 정점은 1980년대 초 헌트 형제가 은 시장을 장악하려 했을 때 발생했다. 두 번째 정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1년에 발생했다. 이 두 정점이 온스당 50달러 저항선 부근에서 '컵' 모양을 형성했다.


한편 '핸들'은 2011년부터 2024년까지 다년간의 조정기를 통해 형성됐다. 2024-2025년 30-32달러 저항구간 돌파는 이 패턴의 기술적 확인을 시사한다.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컵의 높이를 저항구간 가격에 더하여 목표가를 산출한다. 따라서 컵의 높이가 40-42달러 정도임을 감안할 때 장기 목표가는 75달러 수준이다.


이러한 대규모 시간대에서 가격 움직임의 촉매제는 기술적 요인보다는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긴장 등 거시경제적 영향과 일치할 가능성이 높다.



주가 동향: iShares 실버 트러스트(NYSE:SLV) ETF는 연초 대비 21.6%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