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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언스 ETF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레버리지 인버스 ETF인 PLTZ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공매도 투자자들은 논란이 많은 이 소프트웨어 기업의 단기 하락에 2배 레버리지로 베팅할 수 있게 됐다.
디파이언스 데일리 타겟 2X 숏 PLTR ETF(NASDAQ:PLTZ)는 팔란티어 주가 움직임의 -200%에 해당하는 일간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출시는 최근 급증하는 단일 종목 ETF 열풍에 새로운 동력을 더했다. 다만 PLTZ는 트렌드를 추종하는 대신 반대로 베팅하는 전략을 취한다.
이번 ETF 출시는 팔란티어에게 특히 민감한 시기에 이뤄졌다. 뉴욕타임스는 지난주 팔란티어가 트럼프 행정부의 의뢰로 3월 행정명령에 따른 기관간 데이터 공유 촉진의 일환으로 미국인들의 정보를 수집했다고 보도했다.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는 CNBC에서 이 보도를 '터무니없다'며 기술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지만, 회사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위험 신호를 감지한 단기 트레이더들에게 PLTZ가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
카프 CEO는 CNBC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에서 '딥스테이트가 불법적으로 시민을 감시하려 한다면 팔란티어는 세상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선택할 플랫폼'이라며, '초급 엔지니어조차도 2분 안에 NYT 기사의 허점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팔란티어는 국토안보부, 국방부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으며, IRS와 사회보장국을 포함한 다른 주요 미국 정부기관들과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회사의 지배력을 보여주는 증거인지, 아니면 데이터 중앙화에 대한 경고 신호인지는 팔란티어 주식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활발한 전술적 트레이더들에게 PLTZ는 마진콜이나 복잡한 옵션 거래 없이도 팔란티어 주식에 대해 베어리시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다만 모든 레버리지 ETF, 특히 숏 ETF와 마찬가지로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며, 인터뷰 후 카프의 혈압보다 더 높은 위험 감수성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