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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19세 때 하버드대학교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이를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좋은 일 중 하나로 여기게 됐다.
주요 내용
2003년 네브래스카대학교 강연에서 버크셔 해서웨이 CEO는 네이선 골드 장학금을 받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이 장학금은 대학원 진학 시 500달러를 지원하는 것이었다. "당일 오후 3시에 면접실에 들어갔는데, 교수들 앞에 학생은 나 혼자뿐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서 500달러를 받게 됐다... 보통 내가 큰 성공을 거둘 때는 이렇게 경쟁자가 없을 때였다."
이 장학금으로 버핏은 하버드에 지원했으나, 면접관과의 만남 이후 하버드행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약 10분 만에 면접관이 '다른 것을 생각해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당시 나는 19살이었지만 12살처럼 보였고 8살처럼 행동했다. 좋은 조합이 아니었다."
불합격은 큰 충격이었다. "부모님께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정말 난감했다." 하지만 이어진 일은 버핏이 말한 대로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 됐다.
시장 영향
하버드 면접 실패 후 버핏은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1년 과정에 지원해 입학했다. "거기서 벤 그레이엄을 만났고, 이는 내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일찍 졸업할 수 있었고 배우자도 만날 수 있었다. "아마도 그렇게 아내도 만났을 것이다... 경쟁자들이 나타나기 전에 그녀를 만났다."
버핏은 인생에서 이러한 우회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망스러운 일도 있겠지만, 중요한 건 미래"라고 말했다. "모든 결정이 완벽할 거라는 걸 안다면 재미없을 것이다. 골프를 치면서 매 홀마다 홀인원을 칠 거란 걸 아는 것과 같을 것이다."
그는 실패, 혹은 실패처럼 보이는 것들이 단순히 게임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큰 도전을 하다 보면 때로는 실수할 수도 있다." 불합격에 대해 그는 "결과적으로는 훌륭하게 잘 풀렸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자신을 불합격시킨 하버드의 '실수'에 대해 농담하며 "당시 합격한 사람들을 만나보니, 그들이 실수를 했다는 게 확실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