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변동성에 머스크의 비트코인 지지까지...이번주 암호화폐 시장 주요 이슈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변동성을 보였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리플의 XRP는 대규모 투자 소식에 상승하는 등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여기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경고에 동의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고조됐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비트코인·이더리움·XRP·도지코인 하락

거시경제 악재가 부각되며 암호화폐 시장이 압박을 받았다. ADP 고용보고서에서 채용 둔화가 나타났고, 관세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도지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였다.

1억 달러 투자 소식에 XRP 가격 상승

비보파워 인터내셔널이 XRP에 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XRP 가격이 상승했다. 이 회사는 비트고와 제휴를 맺고 XRP 금고 및 디파이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머스크, 비트코인의 달러 대체 가능성 경고에 동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경고에 동의를 표했다. 암스트롱은 미국 연방 부채의 급격한 증가를 지적하며 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비트코인이 기축통화로서 달러를 대체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이해상충' 논란

민주당 고위 의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가문의 암호화폐 산업 관여가 이 분야 규제법안 진행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 울브리히트에 3,100만 달러 비트코인 기부

불법 마약 거래 사이트 실크로드의 설립자 로스 울브리히트와 연계된 지갑이 3,0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기부받았다. 이 소식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