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증권의 저명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는 애플(NASDAQ:AAPL)이 WWDC 2025에서 인공지능(AI) 전략을 강조할 것이나, 혁신적인 돌파구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는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내용쿠오 애널리스트는 9일 X(구 트위터)를 통해 WWDC 2025에서 주목할 3가지 핵심 포인트를 공개했다.
그는 이번 WWDC 2025에서 애플이 AI 발전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UI 변경이나 OS 개선과 같은 다른 업데이트는 부차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오는 행사에서 AI 기술의 주요 혁신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치가 낮은 상황에서 애플이 AI 기능이 기기에서 어떻게 작동할지 명확히 설명하고 개발 일정을 제시함으로써 시장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애플이 지난해 AI 관련 발표에서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실제 주목할 만한 AI 출시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하드웨어와 칩 개발이 AI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지만, AI 분야에서 차별화를 이루지 못했으며 하드웨어만으로는 경쟁 우위를 보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애플의 AI 계획은 OpenAI,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알파벳(NASDAQ:GOOG, GOOGL)의 구글 등 경쟁사들을 따라잡으려는 시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WWDC는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지만, 이번에는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새로운 맥 프로, 새로운 homeOS와 연계될 수 있는 '홈패드' 스마트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된 에어태그2 등 3가지 하드웨어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WWDC 2025는 올 가을 아이폰17 출시 전 애플의 마지막 주요 행사로, 하드웨어 공개가 예상된다. 행사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기조연설은 6월 9일 오후 1시(ET)에 라이브스트림으로 진행된다.
주가 동향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올해들어 16.37% 하락했으나, 지난 5년간 140.76%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는 단기, 중기, 장기 모두에서 애플의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