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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하우 투 겟 리치'의 주인공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재무 전문가 라밋 세티가 결혼 전 아내 캐산드라와 나눈 혼전계약서에 대한 중요하면서도 어려웠던 대화를 최근 공개했다.
주요 내용
세티는 자신의 '머니 포 커플스' 팟캐스트에서 2018년 결혼 전 혼전계약서 작성 과정에 대해 아내와 함께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식은땀이 난다"고 말한 세티는 "처음 이 문제를 꺼냈을 때, 많은 사람들과 상담하고 조언을 구한 뒤 할 말을 준비했지만 매우 긴장됐다"고 회상했다.
캐산드라는 처음에는 혼전계약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였지만, 대화는 곧 불편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세티는 "우리는 서로 말다툼을 하기 시작했고, 나는 매우 혼란스럽고 상처받았다. '나는 누구를 속이려는 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갈등의 핵심은 돈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이었다. 세티가 숫자에 초점을 맞추고 '관대한' 계약을 작성하려 했던 반면, 캐산드라는 상황의 감정적인 무게를 고려하고 있었다.
부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담사를 찾았다. 세티는 "이를 통해 우리가 하지 못했던 대화가 시작됐다. 내 대답은 '성장, 당연히 복리효과를 봐야지'였고, 그녀의 대답은 '안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자산관리사들과 법률 전문가들은 혼전계약서를 결혼의 필수적인 요소로 보고 있다. 재무 전문가 수지 오먼은 2020년 "결혼하려는 상대와 돈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돈은 관계에서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브 램지 역시 자신의 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혼전계약서 작성을 조언했으며, 부부가 비용을 나누기보다는 재정을 통합할 것을 권장했다.
세티 부부는 결국 합의점을 찾았고, 혼전계약서에 대한 대화를 그들의 관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기고 있다. 이는 이후 견고한 결혼 생활의 토대가 되었다.
미국에서 혼전계약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2022년 해리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혼전계약서에 서명한 사람들의 비율이 2010년 3%에서 15%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