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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다국적 기업들의 최고위 임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세금개혁안' 중 핵심 세금 조항에 반대하기 위해 이번 주 미 의회를 방문했다.
주요 내용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1160억 달러의 세수 확보를 목표로 하는 세금개혁안 899조는 미국 기업에 불공정한 세금 부담을 지우는 것으로 판단되는 국가의 투자자와 기업에 대해 미국이 더 높은 세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쉘(NYSE:SHELL), SAP(NYSE:SAP), 도요타자동차(NYSE:TM), LVMH(OTC:LVMHF) 등 70여개 기업의 대표들이 이 조항의 삭제 또는 수정을 요구하기 위해 의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얼라이언스의 조나단 샘포드 회장은 "899조가 핵심 쟁점"이라며 "상원에서 이 조항을 삭제하려는 움직임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은행협회(IIB)도 재무부 관리들과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면담을 주선하고 있다. IIB의 베스 조크 CEO는 "미 하원을 통과한 899조는 외국인 직접투자를 위축시키고 금융시장 혼란을 초래하며 미국 전역의 일자리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899조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지급되는 배당금과 이자에 대해 4년에 걸쳐 매년 5%씩 세금을 인상하고, 처음으로 국부펀드의 포트폴리오 보유분에 대해서도 과세하게 된다. 이 정책은 영국, 캐나다, 호주, EU 회원국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IIB에 따르면 외국계 은행들은 2023년 미국 기업들에 1.3조 달러 이상을 대출했다. 이들은 외국 기업들의 5.4조 달러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지원했으며 27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세금 정책이 변경되면 이러한 자본이 고갈되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하원 세입세출위원회의 제이슨 스미스 위원장은 이 정책을 옹호하며 "이는 그들이 미국 기업들에 그런 행동을 하면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시키기 위한 방법이다. 이 조항이 실제로 발효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