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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2차 라운드를 앞두고 중국의 5월 수출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데이터가 무역협상에 미칠 영향에 대해 상반된 해석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
전 PIMCO CEO이자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모하메드 엘 에리안은 '우려스러운' 수치에 대해 경고를 보낸 반면, 언리미티드 펀드의 CIO 밥 엘리엇은 중국이 '양보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엘 에리안은 5월 수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최근 중국의 무역 및 물가 데이터가 특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5월 수출은 예상치 5%를 하회한 4.8% 증가에 그쳤으며, 이는 '중국 경제가 직면한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엘 에리안은 설명했다.
무역흑자가 전년 대비 25%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엘 에리안은 중국의 물가가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0.1% 하락했고, 생산자물가지수는 -3.3%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엘리엇은 이와 크게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 그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30%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데이터는 '중국 경제의 둔화 조짐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안정적인 경제 상황은 중국이 불리한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엘리엇은 이러한 회복력의 원인으로 중국이 수출 역량을 '미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환'한 전략적 대응을 꼽았다. 대미 수출이 34.5% 감소했음에도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은 11.4%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 데이터, 최신 서베이, 시장 지표 모두가 동일한 그림을 보여준다: 중국은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잘 버티고 있다'고 분석을 마무리했다.
시장 영향
미중 협상단이 회담을 시작하는 가운데, 중국 경제의 회복력 또는 취약성에 대한 이러한 상반된 해석은 특히 베이징의 양보 의지와 관련하여 양측의 접근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BBC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가 워싱턴을 대표해 회담에 참석하며, 베이징 측에서는 허리펑 부총리가 대표단을 이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 전화 통화에서 '양국에 매우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했다고 트럼프가 밝힌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이번 회담이 성사됐다.
주가 동향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월요일 장전 거래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SPY는 0.12% 상승한 599.88달러, QQQ는 0.055% 상승한 530.21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