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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가격이 온스당 35달러를 돌파하며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투사 리서치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이 돌파는 당시 7주 만에 36% 급등하며 4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번에도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현물 은 가격은 온스당 36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2025년 들어 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8개월간의 박스권을 탈출해 32.78달러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달러화 약세, 태양광 기술과 연계된 산업 수요 증가, 5년 연속 구조적 공급 부족 등이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도 긍정적이다. 10일부터 200일까지 거의 모든 이동평균선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와 얼티메이트 오실레이터 같은 지표들도 상승 모멘텀이 더 강화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20일 CCI(Commodity Channel Index)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해 있어 단기적으로 조정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강세장 기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은은 단순한 금속이 아닌 포트폴리오 투자 대상이다.
상승세에 동참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아이쉐어즈 실버 트러스트(NYSE:SLV)와 같은 실물 기반 펀드나,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프로쉐어즈 울트라 실버(NYSE:AGQ)를 고려해볼 수 있다.
증권가는 기술적, 펀더멘털 측면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스톤X와 위즈덤트리 전략가들은 은의 금 대비 저평가를 지적한다. 금은비율은 4월 105에서 최근 90으로 하락했다.
이 격차가 좁혀지면서 36달러를 돌파한 현재, 태양광과 전기차 수요가 계속 확대된다면 40달러나 심지어 50달러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은은 금과 달리 대부분이 부산물로 채굴되어 생산 속도에 제한이 있다. 이는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새로운 공급이 즉각적으로 시장에 유입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상승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이 된다.
여기에 산업 수요 회복과 중앙은행의 매수세가 더해져 상승 동력이 형성되고 있다.
은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35달러 돌파는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강한 펀더멘털과 기술적 모멘텀, 다양한 위험 성향을 수용하는 ETF 상품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만약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50달러 도달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급격한 상승은 변동성을 동반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