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글로벌 대형 담배회사들이 미래 성장을 위해 대마 기업들과 투자 및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벤징가 캐나비스 캐피털 컨퍼런스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담배회사들이 대마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를 공유했다.
담배업계의 대마산업 진출
주요 글로벌 담배기업 중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대마산업 진출과 성장 전략에서 서로 다른 접근방식을 보이고 있다.
KBS 스트래티직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자문역 닉 케니는 필립모리스가 제약 및 의료 중심의 접근법을 취하는 반면, BAT는 소비재 제품 쪽에 더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니그램 글로벌의 비나 골든버그 CEO는 벤징가 패널에서 BAT로부터 두 차례 투자를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골든버그 CEO는 BAT가 연방 차원에서 합법화된 관할권에서 제품 개발 협력과 카나비노이드 연구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후속 투자를 통해 양사는 국제 시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BAT와 오가니그램이 독일 기업 새니티 그룹에 공동 투자하는 것도 포함된다.
골든버그는 "추가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얼라이언스 글로벌 파트너스의 애런 그레이 주식리서치 담당 이사는 현재 대마산업에서 담배 관련 투자는 파트너십이나 자본 투자를 통한 전략적 투자가 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그레이는 "투자는 매우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NRTH의 크리스 머레이 설립자는 일부 시장에서 대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강해 대형 담배회사들의 평판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업계가 즉각적인 진입 대신 점진적 접근을 선택하는 이유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담배업계의 향후 전망
그레이는 필립모리스가 합법성 문제와 기호용 사용에 따른 리스크로 인해 대마산업 진출에 더 신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필립모리스는 의료용 접근방식에서 일관성을 유지해왔다"며 "제품에 대해 더 많이 배우려는 보수적인 접근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BAT의 경우 비연소 제품에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골든버그는 "베이프, 식용제품, 음료가 주요 영역"이라며 "BAT는 연소형 제품을 피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리스크를 줄이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담배회사들이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골든버그는 최근 소비자 조사에서 대마 소비자의 90%가 여러 형태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미래의 소비자가 현재와는 크게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꽃과 프리롤의 비중이 향후 50%로 줄고, 나머지 50%는 베이프, 음료, 식용제품 등이 차지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머레이는 담배회사들의 진정한 과제는 대마산업을 조사하고 더 많이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이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케니는 담배업계가 대마산업 투자를 지속하려면 리스크를 감수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담배업계는 잃을 것이 많다"고 케니는 말했다.
그는 주주 계약, 은행 거래, 보험 등이 대마산업 투자에 영향을 미치며, 담배회사 내부에서도 기회와 리스크를 두고 논쟁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