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은 가격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35달러를 돌파했다. 8개월간의 박스권 돌파 이후 현재 36달러선을 넘보고 있다. 2011년 은 가격이 7주 만에 50달러 근처까지 치솟았던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카투사 리서치에 따르면 2011년 당시 이 가격대에서 은 가격은 36% 급등했다. 모든 상승장이 동일한 패턴을 보이지는 않지만, 투자심리 개선과 산업 수요 증가, 구조적인 공급 부족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돌파는 의미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랠리는 구조적, 기초적, 기술적 요인이 모두 수렴된 결과다. ETF 투자자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포트폴리오 수익원이 될 수 있다.
2025년 들어 은 가격은 6월 현재 24% 상승했다.
장기 투자자든 공격적인 투자자든 은(銀) 관련 ETF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주요 ETF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이쉐어즈 실버 트러스트 (NYSE:SLV)
유형: 실물 은 기반 ETF
연초대비 수익률: +23%
보수: 0.50%
투자 포인트: 선물이나 광산주 없이 은 가격에 직접 투자하려는 전통적 투자자에게 적합
프로쉐어즈 울트라 실버 (NYSE:AGQ)
유형: 2배 레버리지 은 선물 ETF
연초대비 수익률: +39.5%(수익과 손실 모두 증폭)
보수: 0.95%
투자 포인트: 단기 모멘텀 활용을 노리는 트레이더용. 변동성이 크고 위험 감내도가 높아야 함
애버딘 피지컬 실버 쉐어즈 ETF (NYSE:SIVR)
유형: 저비용 실물 은 기반 ETF
연초대비 수익률: +23%
보수: 0.30%
투자 포인트: 장기 투자자를 위한 SLV 대비 저비용 대안
앰플리파이 주니어 실버 마이너스 ETF (NYSE:SILJ)
유형: 소형 은광 업체 주식
연초대비 수익률: +41%
보수: 0.69%
투자 포인트: 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형 광산업체의 수익성 개선에 베팅하는 고위험-고수익 상품
금이 안전자산으로 주목받는 동안 은은 클린테크 혁명의 핵심 원자재로 부상했다. 글로벌 은 수요의 상당 부분이 산업용, 특히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차세대 전자기기에서 발생한다.
은은 전도성이 뛰어나 태양전지에 필수적이다. 세계가 탄소중립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태양광 설비 증설이 예상되며, 이는 은의 수급을 더욱 타이트하게 만들 전망이다.
5년 연속 공급 부족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 특히 은 대부분이 직접 채굴이 아닌 다른 광물 채굴의 부산물로 생산되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도 공급이 즉각 늘어나기 어렵다는 점이 중요하다.
미 달러 약세,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연준의 비둘기파적 발언, 태양광과 전기차 보급 가속화, 지속적인 공급 부족과 낮은 광산 생산량 등이 은 가격을 더욱 끌어올리고 ETF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요인들이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SLV나 SIVR가 적합하다.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AGQ를 고려할 수 있다. 주식 베타를 더하고 싶다면 SIL이나 SILJ 같은 광산주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은 가격이 새로운 뉴스를 만들어내고 ETF들이 상승 준비를 하는 가운데, 다음 목표가는 50달러가 될 수 있다. 다만 은은 안전한 저축성 채권이 아닌 만큼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