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X 2배 레버리지 ETF 출시...국방비 급증 속 방산주 투자 열기 고조

레버리지 쉐어스가 방산업체 RTX(NYSE:RTX)를 추종하는 최초의 2배 레버리지 ETF인 RTXG를 출시하며, 기존 기술주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는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였다.

이 ETF는 6월 6일 거래를 시작했으며, 운용사의 전형적인 기술주 중심 상품 플랫폼에서 탈피한 행보다.

레버리지 쉐어스 2X 롱 RTX 데일리 ETF(NASDAQ:RTXG)는 군수산업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시점에 출시됐다. RTXG는 낮은 운용보수로 주요 방산주에 대한 2배 일간 익스포저를 제공한다. 또한 지정학적 이벤트와 연계된 단기 모멘텀 거래를 추구하는 전술적 트레이더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ETF 출시는 방산·산업재와 같이 기존에 잘 다뤄지지 않았던 섹터로 싱글스톡 ETF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RTXG는 시장 테마에 대한 더 강력한 익스포저를 찾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전술적 거래 수단 라인업에 합류했다.

이 펀드는 RTX의 일간 가격 변동을 200% 레버리지로 추종한다. 즉, RTX가 1% 상승(또는 하락)하면 RTXG는 2% 수익(또는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로, 장기 보유보다는 단기 거래에 적합한 고위험·고수익 상품이다.

RTXG가 점점 더 치열해지는 레버리지 ETF 시장에서 차별화되는 점은 0.75%의 운용보수로, 동종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레버리지 쉐어스가 싱글스톡 펀드 라인업을 16개로 두 배 확대하면서, 레버리지 상품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방산, 에너지, 산업재 섹터에 대한 테마 익스포저를 추가로 제공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운용사는 비기술주 진출을 투자자들의 변화하는 수요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RTXG는 국방비 지출이나 지정학적 호재에 베팅하는 모멘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레버리지 ETF는 규율있는 투자와 명확한 손절 전략이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RTX는 이전에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로 알려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