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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NASDAQ:WBD)가 2026년 중순까지 스트리밍·스튜디오 부문과 글로벌 TV 네트워크 부문으로 분할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월요일 주가가 9% 이상 상승했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CEO는 HBO, 워너브러더스 영화 자산, 맥스(Max)를 포함하는 스트리밍·스튜디오 부문을 이끌게 된다. 군나르 위덴펠스 CFO는 CNN, 디스커버리, TNT 스포츠를 포함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부문의 CEO가 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2024년 12월 두 개 부문으로 운영을 분리한 내부 구조조정의 후속 조치다. 당시 증권가는 이를 잠재적 분할을 위한 단계로 해석했다.
2025년 동안 WBD는 게임 스튜디오 폐쇄, CNN 인력 감축, 해리포터와 DC 코믹스 같은 핵심 IP 강화 등 비용 절감 조치와 전략 재조정을 실행했다.
2024년 4분기 실적은 맥스 구독자 640만 명 증가와 광고 매출 27% 증가 등 스트리밍 부문의 강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그러나 전체 EPS와 매출은 기대치를 하회했으며, 증권가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를 경쟁력 약점으로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제시카 레이프 얼리치 애널리스트는 5월 S&P의 신용등급 강등이 기업 구조조정 옵션을 제한했던 제약 조항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긍정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스트리밍·스튜디오 부문 분사를 통한 가치 제고를 오랫동안 주장해온 얼리치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2025년 매출을 382억 달러로 전망했다. 또한 DTC 성장과 광고 시장 회복 가능성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월요일 발표로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1년 이상 준비해온 변화를 공식화했다. 이번 분할로 스트리밍 부문은 성장에 집중하고 네트워크 부문은 잉여현금흐름 극대화와 장기 주주가치 창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C)와 아이쉐어즈 이볼브드 US 미디어 앤 엔터테인먼트 ETF(NYSE:IEME) 같은 미디어 관련 ETF의 움직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가 동향: WBD 주식은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55% 상승한 9.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