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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피터 쉬프가 미국 연방정부가 신생아에게 주식시장 투자용으로 1000달러를 지급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제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주요 내용
쉬프는 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제안이 '위헌'이며 '나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신생아들이 나중에 갚아야 할 부채를 늘리기보다는, 지금 재정적자 지출을 줄여 그들이 나중에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쉬프는 후속 게시물에서 이 제안을 '눈속임'이라고 표현하며, '하나의 거대하고 아름다운 법안'으로 인해 신생아들에게 가해지는 더 큰 피해에서 관심을 돌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안의 위헌성에 대한 질문에 쉬프는 "헌법은 연방정부가 신생아를 위한 투자계좌를 설정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정부가 이를 시행하고자 한다면 헌법상 금지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쉬프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하나의 거대하고 아름다운 법안'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제기해왔다. 그는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 법안을 '혐오스러운 괴물'이라고 비난한 것을 지지하며 "일론이 공화당의 위선을 지적하는 것이 다행"이라며 "그는 원칙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베어 트랩스 리포트의 매크로 전략가 크레이그 샤피로도 이 법안이 "최하위 계층의 희생으로 최상위 계층을 부유하게 만들면서 재정적자를 폭발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베이비 본드' 제안에 대해서는 일부 지지 의견도 있었다. 민주당 상원의원 딕 더빈(일리노이)은 "멈춘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 법"이라며 제한적인 지지를 표명했지만, GOP의 나머지 제안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