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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는 "똑똑한 사람들이 파산하는 세 가지 길은 술, 여자, 그리고 레버리지"라고 경고한 바 있다. 벤처 캐피탈리스트 샤마스 팔리하피티야는 팬데믹 장세 당시 과도하게 사용한 레버리지가 자신을 "거의 파산시킬 뻔했다"고 고백했다.
주요 내용
팔리하피티야는 최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고인이 된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 부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때 'SPAC 킹'으로 불렸던 팔리하피티야는 2020-21년 기간 동안 백지수표 회사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차입금으로 지분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테크 기업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고 금리가 급등하면서 많은 거래가 좌초됐고, 결국 2023년에는 두 개의 투자기구를 청산하고 주주들에게 자금을 반환해야 했다.
재무설계사들은 마진론이나 파생상품 등을 통한 레버리지가 수익은 확대시키지만 매도세가 나타날 경우 자본을 모두 날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리턴스택드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영국 국채 위기와 미국 테크주 폭락 당시 금리가 급등하고 담보가치가 축소되면서 강제 청산이 발생했다. 어드바이저 퍼스펙티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마진 부채는 3개월 연속 감소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차입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를 보여주고 있다.
시장 영향
멍거의 경구는 오랫동안 버크셔의 보수적인 차입 정책의 지침이 되어왔다. 워런 버핏은 2010년 연례 서한에서 "역사는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 레버리지를 사용할 때조차 너무나 자주 제로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버크셔 직원들에게 말했다.
버핏과 고인이 된 멍거는 항상 단기 수익보다 재무 안정성을 우선시했으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략에도 반영되어 있다. 현재 회사는 지난해 2,720억 달러로 축소된 주식 포트폴리오보다 더 많은 3,342억 달러의 사상 최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팔리하피티야는 자신의 실패 직전 경험을 곧 상세히 공개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부채가 다른 어떤 유혹보다도 더 빠르게 재산을 날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