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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와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가 현재 모기지 금리로는 일반 미국인들이 주택을 구매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주요 내용
포춘지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6.7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경제학자들과 부동산 업계는 당분간 이 수치가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질로우의 경제 애널리스트 아누슈나 프라카시는 일반 구매자가 평균적인 주택을 구매할 수 있으려면 모기지 금리가 4.43%까지 하락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로서는 이 정도의 금리 하락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프라카시는 심지어 금리가 0%라 하더라도 뉴욕,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산호세와 같은 주요 도시에서는 일반적인 주택 구매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홈서비스도 7월 초 보고서를 통해 모기지 금리가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현재의 낮은 모기지 금리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 매물을 내놓기를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골든 핸드커프' 또는 고정 모기지 금리 효과로 알려진 이 현상은 주택 시장에서 재고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4월 기준 미판매 기존 주택 재고는 전월 대비 9% 증가한 145만 채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영향
주택 시장의 구매력 위기는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으며, 높은 모기지 금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재고 수준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는 여전히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7월 들어 5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미국의 장기 모기지 금리는 6.72%까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수개월간 모기지 금리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2년 버핏은 젊은 투자자들에게 주식 대신 주택을 구매하라고 조언하며 30년 모기지를 '대박 거래'라고 표현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의 모기지 금리는 신규 구매자들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
재정 전문가 데이브 램지는 2월 '모기지 상환 완료가 새로운 신분의 상징'이라고 언급하며 주택 소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