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5월 매출 40% 급증...엔비디아 공급망 호조에 주가 상승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대만반도체제조)가 5월 매출이 3,205억 대만달러(약 10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상승했다.

다만 4월 대비로는 8.3% 감소했다.

이번 매출 성장은 글로벌 관세 인상 전 전자기업들이 필수 부품 확보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TSMC는 1분기 매출이 8,392억5,000만 대만달러(약 25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대비로는 3.4% 감소했다.

TSMC는 2분기 매출이 284억~2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67억9,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웬델 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나노와 5나노 기술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관세 정책으로 인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CC 웨이 TSMC 최고경영자(CEO)는 일본 남서부 생산기지 확장 지연의 원인으로 교통 체증을 지목했다.

웨이 CEO는 또한 향후 5년간 애리조나 공장 생산 확대를 위해 기존 발표한 1,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재확인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시작 전 TSM 주가는 2.22% 상승한 211.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