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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치닷에이아이 CEO "AI 에이전트 집단·DAO는 과대포장된 암호화폐 마케팅"

Murtuza J Merchant 2025-06-11 00:58:42
페치닷에이아이 CEO

페치닷에이아이(Fetch.ai·암호화폐 티커 FET)의 후마윤 셰이크 최고경영자(CEO)가 AI 에이전트가 집단을 형성하거나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을 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일축했다.


셰이크 CEO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DAO를 만들 것이라는 개념은 명확한 목적이 없으며, 실용성보다는 투기적 자금 조달에 치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AI 에이전트 집단이나 DAO가 현실화될 것이냐는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실현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사용하려는 암호화폐 업계의 마케팅 수단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셰이크 CEO는 AI 에이전트의 DAO 구성이라는 아이디어가 암호화폐 업계의 전형적인 과잉 설계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업계가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에 대해 매우 복잡한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신 그는 AI 에이전트가 전자상거래, 금융, 물류 등 산업 전반에서 범용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며 상호작용을 단순화하는 미래를 그렸다.


그는 향후 12개월 내에 모든 웹사이트, 기업, 서비스가 AI 에이전트로 대표될 것이며, 이로 인해 전통적인 앱의 필요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든 것이 에이전트로 대표될 것이다. 다른 머신러닝 모델, 인간, 기업, 웹사이트 등 모든 것이 에이전트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실제 도입과 관련해 셰이크는 언어 모델을 통해 지갑 간 토큰 이체와 같은 원활한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복잡성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투기를 넘어선 진정한 효용 가치 창출이 더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기를 하지 않으며, 암호화폐 투자자들만 그렇다. 투기는 암호화폐 업계의 특징일 뿐이다. 우리는 이를 넘어서야 한다"며 에이전트를 통한 레스토랑 예약이나 식료품 주문과 같은 실용적인 응용 프로그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셰이크는 AI 개발에서 탈중앙화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페치닷에이아이의 ASI1 플랫폼과 같은 탈중앙화 추론이 오픈AI 같은 중앙화된 기업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경쟁할 필요가 없다. 단지 이용 가능한 상태로 있으면 된다"며 오픈소스 모델의 접근성이 핵심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규제와 관련해 셰이크는 금융 거래나 예약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에는 기존 전자상거래 규제로 충분하다고 보면서, 전력이나 의료 인프라와 같은 중요 시스템에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과도한 규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에이전트 자율성은 작고 점진적인 단계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호운용성과 관련해 셰이크는 에이전트 간 프로토콜이 이미 존재한다며 페치닷에이아이의 인프라를 예로 들었다.


"에이전트들은 지금도 서로 대화할 수 있다. 과도하게 복잡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이미 존재한다"며 AI 에이전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수록 도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