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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美관광 보이콧에 21조원 손실 위기...14만개 일자리 위협

Proiti Seal Acharya 2025-06-11 20:02:20
캐나다인 美관광 보이콧에 21조원 손실 위기...14만개 일자리 위협

캐나다인들이 전례 없는 규모로 미국 관광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캐나다인의 미국 자동차 여행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으며, 항공 여행은 24% 줄었다. 포브스는 이러한 감소세가 2025년 초부터 시작된 추세와 맥을 같이하며 5개월 연속 가파른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방문객은 역사적으로 미국 외국인 입국자의 약 4분의 1을 차지해왔다.


미국여행협회는 앞서 캐나다 관광객이 10% 감소하더라도 21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호텔·관광 등 관련 산업에서 14만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손실 규모는 이 전망치의 2~4배를 초과하고 있어 경제적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의 애덤 삭스 대표는 "취임식 이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방문객이 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예상됐던 지속적인 회복을 기준으로 했을 때 실제 손실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는 올해 미국의 국제 관광 수입이 125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WTTC의 최신 경제영향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외국인 지출은 2024년 1,810억 달러에서 2025년 1,690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은 세계 최대 여행·관광 시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WTTC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가 분석한 184개 경제권 중 올해 국제 관광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일한 국가다.


캐나다인들의 급격한 관광 감소는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의 보이콧 촉구에서 비롯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51번째 주'라고 언급하고 새로운 관세를 거론한 후 트뤼도는 자국민들에게 미국 휴가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은 연말까지 210억 달러 이상의 여행 관련 수출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