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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들이 전례 없는 규모로 미국 관광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캐나다인의 미국 자동차 여행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으며, 항공 여행은 24% 줄었다. 포브스는 이러한 감소세가 2025년 초부터 시작된 추세와 맥을 같이하며 5개월 연속 가파른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방문객은 역사적으로 미국 외국인 입국자의 약 4분의 1을 차지해왔다.
미국여행협회는 앞서 캐나다 관광객이 10% 감소하더라도 21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호텔·관광 등 관련 산업에서 14만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손실 규모는 이 전망치의 2~4배를 초과하고 있어 경제적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의 애덤 삭스 대표는 "취임식 이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방문객이 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예상됐던 지속적인 회복을 기준으로 했을 때 실제 손실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는 올해 미국의 국제 관광 수입이 125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WTTC의 최신 경제영향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외국인 지출은 2024년 1,810억 달러에서 2025년 1,690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은 세계 최대 여행·관광 시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WTTC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가 분석한 184개 경제권 중 올해 국제 관광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일한 국가다.
캐나다인들의 급격한 관광 감소는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의 보이콧 촉구에서 비롯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51번째 주'라고 언급하고 새로운 관세를 거론한 후 트뤼도는 자국민들에게 미국 휴가를 피하라고 조언했다.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은 연말까지 210억 달러 이상의 여행 관련 수출 손실을 입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