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주가 변동성 노린 새 ETF 등장...월 배당 수익 노려

게임스톱(NYSE:GME)이 기업 자금으로 비트코인 4,710개를 매입한다고 발표한 지 며칠 후, 비트와이즈 애셋 매니지먼트가 게임스톱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밈주식의 높은 변동성을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전환하는 옵션 전용 펀드를 출시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GME 옵션 인컴 전략 ETF(NYSE:IGME)는 게임스톱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이를 매월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구조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GME의 급격한 가격 변동에 대한 익스포저는 유지하면서도 방향성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게 해준다.

IGME의 운용보수는 0.98%이며, 첫 배당금은 7월 24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옵션 기반 펀드 라인업 확대

IGME는 비트와이즈가 2025년에 출시한 네 번째 커버드콜 상품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MSTR), 코인베이스(NASDAQ:COIN) 등과 연계된 유사 상품들이 앞서 출시된 바 있다.

이 회사는 또한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 트러스트(NYSE:BITB)와 비트와이즈 이더리움 ETF(NYSE:ETHW)를 운용하며 암호화폐 관련 ETF 분야의 선구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출시 시기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게임스톱이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추가하기로 한 결정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심리에 따라 극적인 가격 변동을 보여온 이 주식에 새로운 암호화폐 관련성이 더해졌다. 비트와이즈는 IGME를 통해 밈주식의 변동성과 기업의 디지털 자산 도입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현재 다른 펀드들이 거의 다루지 않는 영역을 공략하고 있다.

증권가는 비트와이즈의 이번 신상품이 게임스톱의 변동성과 암호화폐 전환에 투자하면서도 리스크가 관리되는 인컴 중심 접근방식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