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AI 사업 확대 호재 겹쳐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가 최근 잇따른 호재에 힘입어 수요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들어 팔란티어 주가는 인공지능(AI) 역량과 정부·민간 부문 계약 확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면서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

팔란티어는 지난주 특수지 제조 선도기업 페드리고니와 다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페드리고니는 팔란티어의 AI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초기에는 재고 수준 최적화와 수요 예측 개선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팔란티어의 민간 부문 사업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BofA 증권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최근 팔란티어를 뛰어난 실적을 보이는 기술주 중심의 '브로 빌리어네어' 종목군에 포함시켰다.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 속에서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는 미국과 중국 간 AI 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회사가 불법 감시 활동에 관여했다는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

실적 및 전망

지난달 발표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고객 수는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미국 상업 부문 매출과 조정영업이익, 조정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한편 미즈호는 팔란티어의 목표주가를 94달러에서 116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나, 투자의견은 '언더퍼폼'을 유지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오전 팔란티어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139.20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 4.05% 상승한 138.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