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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NYSE:DIS)와 컴캐스트(NASDAQ:CMCSA) 산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 기업 미드저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주요 내용
두 회사는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고 미드저니가 양사의 유명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서 원고 측은 미드저니의 플랫폼을 '표절의 끝없는 구렁텅이'라고 지칭했다.
소장에 따르면 미드저니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겨울왕국'의 엘사, '슈퍼배드'의 미니언즈 등 수많은 캐릭터 이미지를 무단으로 복제하고 배포했다.
디즈니와 유니버설은 이전에도 미드저니 측에 저작권 침해 행위를 중단하거나 최소한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를 도입할 것을 요청했으나, 미드저니는 이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미드저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높은 품질의 저작권 침해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원고 측은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해당 캐릭터들의 저작권을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디즈니와 유니버설 영화 부문의 7개 법인이 공동으로 제기했다.
양사는 미드저니가 자사 작품을 복제하거나 저작권 침해 방지 장치 없이 이미지 및 영상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막기 위한 예비 금지명령을 신청했다. 아울러 구체적이지 않은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시장 영향
미드저니는 2023년에도 별도의 소송에 연루된 바 있다. 당시 소송에서는 미드저니를 포함한 여러 AI 이미지 생성기업들이 노먼 록웰, 웨스 앤더슨 등 4,700여 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동의나 보상 없이 AI 학습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논란은 아티스트 존 램이 '미드저니 스타일 리스트'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더욱 확산됐다. 미드저니 창업자가 공개 포럼에서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이 리스트는 AI 플랫폼들이 구독 서비스를 통해 작가들의 스타일을 수익화하면서도 정작 작가들은 수익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불만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