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컴캐스트, 실적 발표에 주가 2.5% 상승...FCC 규제 리스크 `변수`

2025-08-01 02:28:18
컴캐스트, 실적 발표에 주가 2.5% 상승...FCC 규제 리스크 `변수`

통신 대기업 컴캐스트(CMCSA)의 실적이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최근 발표된 실적은 긍정적이었으나, 새로운 정부 규제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러한 복합적 요인에도 투자자들은 낙관적 반응을 보였고, 목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는 2.5% 이상 상승했다.


컴캐스트의 실적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5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18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도 303.1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298.1억 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일부 부정적인 지표도 있었다. 컴캐스트는 이번 분기에 약 22만6000명의 광대역 가입자가 감소했으며, 대부분이 개인 고객이었다. 회사는 새로운 가격 정책과 다양한 전략을 통해 가입자 이탈을 막으려 했으나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시장이 예상한 25만7000명 감소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정부 규제 리스크 부상


연방통신위원회(FCC) 브렌단 카 위원장은 "미국인들이 더 이상 국가 뉴스 매체의 완전하고 정확하며 공정한 보도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컴캐스트와 지역 NBC 계열사 간의 관계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 규명' 요구와 면허 취소 위협에 따른 것이다.


카 위원장은 컴캐스트에 보낸 서한에서 "회사가 지역 방송국에 대한 통제력을 점차 강화했으며, 이는 뉴스 보도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네트워크와 계열사 간의 문제는 일반적으로 비공개로 다뤄지지만, FCC가 개입을 요청받은 바 있다. 정부가 뉴스 보도 방식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대중의 불신이 커지는 상황에서, 컴캐스트가 파라마운트(PARA)와 같은 처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투자의견과 주가 전망


월가는 컴캐스트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 6개, '보유' 의견 8개, '매도' 의견 1개를 제시하며 '중립적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9.27% 하락한 가운데,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39.62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18.8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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