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FSD 승인 지연, 유럽인 안전 위협"...EU 당국에 압박

테슬라(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 CEO가 오스틴에서의 로보택시 출시를 앞두고 유럽 당국에 FSD(완전자율주행) 기술 승인을 촉구했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수요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네덜란드 당국과 EU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국의 FSD 기술 승인 지연이 매우 실망스럽고 유럽인들의 안전을 해치고 있다"며 "테슬라의 고급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면 사고 부상이 4배나 감소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유럽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정부 당국에 테슬라 승인을 가속화하도록 요청해달라"며 시민들의 압박을 촉구했다.

시장 영향
이번 발언은 테슬라가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는 가운데 나왔다. 머스크는 최근 로보택시 출시에 앞서 오스틴에서 무인 FSD 테스트를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자율주행 규제와 관련해 미국의 현행 주별 규제 대신 연방 차원의 규제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 특허청이 일반성을 이유로 기존 상표 출원을 거절한 후, '테슬라 로보택시'라는 새로운 워드마크를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