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연방준비제도(Fed)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 금리인하 요구와 무역정책 관련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ed는 5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음에도 6월 17-18일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물가와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역 및 예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망'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Y-파르테논의 그레고리 다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Fed 위원들의 발언을 보면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통화정책 조정에 대한 시급성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Fed에 기준금리를 즉각 1%포인트 인하할 것을 요구하며, 현 정책을 고수하는 파월 의장을 '멍청이'라고 비난했다. 지난달 백악관 회동에서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영향력이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ed는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Fed는 꾸준한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트럼프의 무역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성장 둔화 위험이 Fed의 물가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이중 책무 수행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시장 영향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Fed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최근 3개월간 목표치인 2% 수준에 근접했다. 실업률은 3개월 연속 4.2%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파월 의장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며, Fed의 금리 정책이 미국의 채무 비용을 상승시켰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사람을 통할 수가 없다"며 "가짜뉴스는 '그를 해고하면 큰일 날 것'이라고 하지만, 왜 그런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그를 해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법원은 Fed의 대통령 간섭으로부터의 독립성을 재확인하며, Fed를 '독특한 구조를 가진 준민간 기관'으로 규정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해임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는 2026년 5월까지 임기인 파월 의장을 트럼프의 반복된 해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법적 장치가 된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닐 카시카리 총재는 관세 협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이 걸릴 수 있으며" 교역 상대국들의 "보복성 관세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경기침체 확률을 30% 수준으로 낮췄지만, 여름철 물가상승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12월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