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긴장 고조에 비트코인·이더리움·XRP·도지코인 급락

이스라엘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요일 이른 아침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선이 무너졌으나, 투자자들은 하락 시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며 BTC를 계속 축적하고 있다.

주요 지표

•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대규모 거래량은 각각 16%, 6.6% 감소했다. 그러나 일일 활성 주소는 각각 3.8%, 1.4% 증가했다.
•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248,509명의 트레이더가 청산되었으며 총 청산 규모는 11.6억 달러에 달했다.
•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1.646억 달러의 순유입이, 현물 이더리움 ETF에는 1.124억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 크립토퀀트의 설립자이자 CEO인 기영주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지난 30일 동안 881,578 BTC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더 분석

디젠 하디는 비트코인이 10.1만-11만 달러 범위의 거시적 박스권으로 후퇴했으며, 9.6만 달러와 9.1만-9.2만 달러 구간이 잠재적 매수 진입 구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인내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이더리움의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지만 전략은 변함없이 매수 기회로 활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하락이 일시적이며 비트코인에도 동일한 접근법이 적용된다고 보고 있다.

크립토 데일리 트레이드 시그널스는 리플과 SEC 간의 법적 분쟁이 XRP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부분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미해결된 소송은 특히 미국 트레이더들에게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으나, 리플이 글로벌 송금 영역을 확대한다면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솔라나에 대해 앤드류 그리피스는 144-145달러의 수요 구간으로의 조정이 구조적으로 중요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손절매 라인을 139.20달러로 설정했으며, 매수세가 회복될 경우 160.65달러, 168.22달러, 179.32달러가 상승 목표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도지코인의 변화율(ROC) 지표가 2021년 강세장 직전과 유사한 돌파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도지코인이 또 다른 강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