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에어인디아가 운항하던 보잉(NYSE:BA)의 787 드림라이너가 승객 242명을 태우고 이륙 직후 인도 아메다바드 시에서 추락한 사고로 보잉의 과거 문제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내부고발자 3명 등장...11억달러 합의로 기소 면해
787 드림라이너의 리튬이온 배터리 문제와 함께 3명의 내부고발자가 제기한 항공기 제조 관련 심각한 우려 등으로 회사의 안전성과 품질관리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최근 보잉은 2018년과 2019년 발생한 346명의 사망자를 낸 두 건의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11억 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기소를 면했다. 이 결정은 희생자 유가족들의 분노를 샀다.
기소면제 합의에 따라 보잉은 컴플라이언스와 안전 프로그램에 4억5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4억4450만 달러 이상을 보상하기로 했다.
재판은 원래 6월 23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보잉이 FAA를 오도한 혐의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보잉은 이전에도 2021년 25억 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기소를 면한 바 있다.
제주항공 사고와 화장실 잠금장치 결함
한국의 제주항공이 운항하던 보잉 737-800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래스카항공(NYSE:ALK)의 1282편은 갑작스러운 기내 압력 저하로 비상착륙했으며, 이로 인해 65대 이상의 737 MAX 9 항공기가 운항 중단됐다.
여기에 더해 FAA는 보잉 항공기에서 승객이 비행 중 화장실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한 후 감항성 보고서를 제출했다. 결함 있는 화장실 잠금장치 수리에 340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FAA는 최근 보잉이 기관을 대신해 검사를 수행하고 수리를 승인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우주사업도 난항
보잉은 항공기 제조 외에도 우주탐사 산업의 주요 기업이다. 스페이스X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스타라이너는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
2024년 시험 실패로 두 명의 우주인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9개월 이상 발이 묶였으며, 아직도 유인 수송 인증을 받지 못한 상태다. 개발 진행 속도도 예상보다 더뎌 NASA와 국방부 관계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아메다바드 추락사고 여파
사고 후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는 "보잉 팀이 인도 항공기사고조사국이 주도하는 조사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인도 당국은 자국 내 787 드림라이너 운항 중단과 안전성 검토를 검토 중이다. 에어인디아는 현재 32대의 해당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보잉 주가는 사고 이후 7%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