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임파이낸셜 상장 첫날 66% 급등...IPO 시장 훈풍 이어져

차임파이낸셜(NASDAQ:CHYM)이 이번 주 월가에서 화려한 데뷔를 장식했다. 기대를 모았던 기업공개(IPO)에서 상장 첫날 주가가 최대 66%까지 치솟았다.

차임파이낸셜은 목요일 나스닥에서 강세로 출발했다. 공모가 27달러를 크게 웃도는 43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중 66%까지 급등한 뒤 37달러 선에서 마감했다.

차임파이낸셜과 주주들은 이번 IPO를 통해 8억64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상장 첫날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은 최고 184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차임파이낸셜의 성공적인 데뷔는 수년간 침체됐던 미국 IPO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여러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월가에 데뷔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습이다.

주요 IPO 기업 동향

서클 인터넷 그룹(NYSE:CRCL)은 지난주 화려한 데뷔 이후 금요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모가 31달러로 시작해 첫 거래일 종가는 88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107달러까지 치솟아 이틀간 약 250% 상승했다. 포춘에 따르면 이는 1980년 이후 5억 달러 이상 규모 IPO 중 최고 기록이다.

코어위브(NASDAQ:CRWV) 역시 3월 말 IPO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공모가 40달러로 시작한 주가는 금요일 현재 145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IPO 대비 270% 가까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710억 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