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피아트 500e 전기차에 5분 배터리 교체 기술 시험

스텔란티스(Stellantis NV, NYSE:STLA)가 피아트 500e 전기 해치백에 5분 만에 완전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 교체 기술 시험에 착수했다.

주요 내용
지프, 크라이슬러, 피아트, 푸조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40대의 차량으로 이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고 오토카가 금요일 보도했다.

이번 시험에 투입된 500e 차량은 피아트의 프리투무브 차량공유 서비스 소속이며, 배터리 교체 시험은 배터리 교체 전문기업 앰플과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피아트 CEO 올리비에 프랑수아는 "실제 운행 조건에서 이 개념을 철저히 시험하고 분석하고 있으며, 곧 개인 고객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일반 소비자에게도 제공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 영향
이번 소식은 스텔란티스가 2026년 출시 예정인 닷지 차저 EV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 자동차 산업은 공급망 문제와 함께 중국이 부과한 희토류 광물과 자석에 대한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거래가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무역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는 국내 생산을 늘리기 위해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멀지 않은 미래에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 관세가 높아질수록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세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