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경영진 교체 속 실적 부진...신차 10종 출시로 반등 노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Stellantis N.V.)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적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텔란티스는 혁신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이다.

2025년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외부 악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743억 유로를 기록했다. 회사는 23억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도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으며, 2025년 하반기에 대한 재무 가이던스를 재설정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조정영업이익은 5억 유로, 조정영업이익률은 0.7%로 모두 전년 대비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회사는 총 472억 유로의 산업부문 가용 유동성을 유지하며 견고한 재무구조를 보여줬다. 또한 신제품 출시와 전략적 마케팅 노력에 힘입어 2024년 하반기 대비 출하량, 매출, 산업부문 잉여현금흐름이 순차적으로 개선됐다.

최근 CEO로 취임한 안토니오 필로사는 회사의 강점과 신제품을 활용해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스텔란티스는 2025년 10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점진적인 회복과 하반기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경영진은 지속되는 외부 도전 요인에도 불구하고 2025년 하반기에는 매출 증가와 산업부문 잉여현금흐름 개선을 기대하며 점진적인 실적 회복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