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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투자자 배링턴 캐피탈 그룹이 빅토리아 시크릿(NYSE:VSCO)의 불만족 주주 대열에 합류했다.
주요 내용
배링턴 캐피탈은 현재 이 란제리 유통업체 지분 1%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주가가 연초 대비 50% 이상 급락한 가운데 나왔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시가총액은 약 15억 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2021년 배스 앤 바디 웍스(NYSE:BBWI)에서 분사 당시 65억 달러였던 기업가치에서 크게 하락한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배링턴은 빅토리아 시크릿 이사회 쇄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과반수 또는 전체 이사진을 독립이사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배링턴은 회사가 핵심 사업인 브라 사업에 재집중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가 회복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링턴은 이 브랜드가 여전히 글로벌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뷰티 부문에서 미개발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힐러리 슈퍼 CEO는 스포츠웨어와 수영복 등의 카테고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시장 영향
배링턴의 개입은 빅토리아 시크릿 지분 약 13%를 보유한 호주 억만장자 브렛 블런디의 BBRC 인터내셔널이 가하고 있는 별도의 압박과 맞물려 있다.
이달 초 블런디는 '재앙 수준의 이사회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이사회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이에 대응해 회사는 추가 지분 확보를 막기 위한 주주권리계획, 이른바 '포이즌필'을 도입했다. 배링턴은 이러한 조치가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주 회사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9센트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1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이 역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2025 회계연도 조정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3억~3.5억 달러에서 2.7억~3.2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콧 세켈라 CFO는 5,000만 달러 규모의 순관세 영향과 관련해 2분기에 1,000만 달러가 반영되고 나머지는 3,4분기에 걸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6월 사이버 보안 침해 사고를 보고했으며, 이로 인해 5월 말 웹사이트가 3일간 중단되었다.
주가 동향
월요일 현재 VSCO 주가는 3.38% 상승한 18.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