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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and Technology Group)이 트루스소셜의 비트코인(CRYPTO: BTC)과 이더리움(CRYPTO: ETH) ETF인 'B.T.'를 출시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등록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ETF는 자산의 75%를 비트코인에, 25%를 이더리움에 배분할 예정이다.
이번 신청은 트루스파이(Truth.Fi) 플랫폼을 통한 금융 서비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투자상품 분야 진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빅테크의 검열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출시된 트루스소셜은 현재 13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가족 친화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트루스플러스(Truth+)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우선주의' 투자 상품에 중점을 둔 핀테크 브랜드 트루스파이를 개발 중이다.
요크빌 아메리카 디지털(Yorkville America Digital)이 후원하는 이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직접 보유하며 가격 성과를 추적할 예정이다. 크립토닷컴(Crypto.com)이 커스터디언, 주요 실행 대행사,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맡는다.
회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직접 보유하며, 자산의 75%를 비트코인에, 25%를 이더리움에 투자해 두 암호화폐의 가격 성과를 반영하는 주식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ETF 주식은 NYSE 아카에 상장될 예정이며, SEC의 S-1 등록과 Form 19b-4 신청 승인이 필요하다. 최종 결정은 늦어도 2026년 1월 29일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청은 트럼프 미디어가 최근 23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자금 조달을 단행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회사의 깊어진 관심을 반영한다.
보도자료는 "크립토닷컴이 ETF의 독점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커스터디언, 주요 실행 대행사, 스테이킹 및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움직임은 암호화폐 규제 완화를 우선시하는 폴 앳킨스 SEC 의장 체제하에서 이뤄졌다. 다만 신청서에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제 변화 등의 리스크에 대한 주의사항도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관리하는 신탁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 지분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는 이해상충 가능성에 대한 scrutiny를 받아왔다.
이 ETF는 약 7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NASDAQ:IBIT)가 지배하고 있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회사는 "제안된 상품 제공은 투자설명서를 통해서만 이뤄질 것"이며 "등록신청서가 효력을 발생하기 전까지는 주식을 판매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