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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템플턴의 고위 임원이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규제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글로벌 디지털 자산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디지털 프로젝트 국제 법무 책임자인 캣리오나 켈라스는 디지애셋 2025 행사에서 유럽이 미국과 아시아의 급성장하는 암호화폐 시장 사이에서 단순 통로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켈라스는 '유럽이 좋은 위치에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지역의 더딘 입법 과정이 점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때 암호화폐 규제의 선구자였던 EU는 진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속도를 높이지 않으면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켈라스는 미국발 모멘텀을 높이 평가하며 이것이 유럽 규제당국에 새로운 긴박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규칙 제정의 지연으로 더 민첩한 관할권이 앞서나갈 수 있는 실질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위원회 내부에서도 이러한 위험을 점점 더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회의에서 켈라스는 과거 EU 규제 논의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았던 '경쟁'이라는 용어가 핵심 주제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EU의 기존 암호화폐 자산 시장(MiCA) 프레임워크의 업그레이드 논의가 이미 진행 중이다.
켈라스는 'MiCA 2'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업데이트에 대한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블록체인 혁신을 위한 규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EU의 DLT 파일럿 이니셔티브는 시행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켈라스는 규제당국이 이미 효과성과 적절성을 유지하기 위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MiCA 2가 더 엄격한 제한을 도입할 수 있다는 초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켈라스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 입법자들이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발전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지나치게 경직된 접근방식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발전은 업계의 유럽 진출 의욕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인베이스(NASDAQ:COIN)와 제미나이는 룩셈부르크와 몰타에서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EU의 '패스포팅' 제도에 따라 27개 회원국 전체에 대한 접근권을 얻기 위한 움직임이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EU 당국 사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일부 규제당국은 일부 회원국이 너무 빠르게 암호화폐 라이선스를 발급하면서 EU 전체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켈라스는 또한 글로벌 규제 당국의 태도가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제시했다.
디지털 자산이 주류에 더 많이 통합됨에 따라 정부가 매우 보수적인 입장으로 돌아가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니를 다시 병 속에 넣기는 어렵다'고 그는 말했다.
성문화된 규칙을 넘어 그는 제도적 망설임이나 관료적 신중함과 같은 비공식적이거나 '소프트한' 규제 태도가 공식 법률만큼이나 영향력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당국이 점점 더 정치 지도자들로부터 전통적인 접근방식을 넘어서 프레임워크를 근본적으로 재고하도록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