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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가 2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16% 급락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대 장중 하락폭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감소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6% 상승했음에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외 자산 투자를 줄이면서 전체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40% 감소했다.
알레시아 하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무역정책 고려사항과 경기침체 우려 등 거시경제 여건 변화가 위험자산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며 "암호화폐 자산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월가가 예상한 15억9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와 경영진은 코인베이스의 장기 전략에 주목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번스타인의 5성급 애널리스트 고탐 추가니는 아웃퍼폼 등급과 510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그는 이번 분기를 '중요하지 않은 분기'로 평가하며,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종합 거래소' 비전을 낙관적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도 24시간 글로벌 거래, 즉시 결제, 영구선물 거래가 가능한 토큰화된 주식 사업 확대를 강조했다.
월가는 코인베이스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14건, 보유 12건, 매도 1건을 제시하며 '매수 우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월가가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388.8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4.4%의 상승여력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