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에 황금주 3종목 50% 폭등

2025년 미 달러화가 10% 가까이 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금광주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애그니코이글마인즈(NYSE:AEM), 뉴몬트(NYSE:NEM), 휘튼프레셔스메탈즈(NYSE:WPM) 3개 종목이 연초 대비 50% 이상 급등하며 시장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다.

환율 효과로 금 가치 상승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은 달러 약세 시기에 해외 매수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된다.

애그니코이글은 51.25%, 뉴몬트는 51.47%, 휘튼은 58.24%의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휘튼은 저비용 스트리밍 모델을 통해 높은 채굴 비용 부담 없이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한편 애그니코이글과 뉴몬트는 정치적으로 안정된 지역에서의 대규모 매장량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안전자산을 찾는 기관투자자들의 주요 투자처로 자리잡았다.

달러 약세 지속시 추가 상승 여력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와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로 달러화는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

이러한 거시경제 환경은 금에 우호적이며, 증권가에서는 이미 연말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3,7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환율 효과로 인한 수익 개선이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빅테크를 넘어선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금광주에 투자할 적기일 수 있다. AI에 집중된 시장에서 진정한 수익의 기회는 달러 약세라는 그림자 속에 숨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