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로보택시 출시 직전 FSD로 역주행 포착

테슬라(NASDAQ:TSLA)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6월 22일 로보택시 출시를 앞두고 사이버트럭이 반대차선으로 주행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주요 내용
소셜미디어 X의 한 사용자는 일요일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매일 2시간 이상 FSD를 사용하지만 이런 심각한 문제는 처음"이라고 영상과 함께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는 감독 하에 FSD로 주행 중이던 사이버트럭이 회전 후 반대차선으로 주행을 계속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있었음에도 계속 주행하다가 운전자가 개입해 정상차선으로 복귀했다.

테슬라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해당 사용자는 게시물에서 "왜 완전히 잘못된 차선을 선택했는지,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시장 영향
이번 영상은 최근 FSD 모드로 주행하던 테슬라 모델3가 철도 건널목에 갇혀 기차와 충돌한 사고가 보고된 후 공개됐다.

이러한 사고들은 테슬라가 오스틴에서 자율주행차(AV) 운영자로 공식 지정되고 일론 머스크의 사이버캡 및 로보택시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해당 기술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백만 마일당 사고율은 미국 평균인 3.90건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모멘텀, 품질, 성장성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가치 측면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