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테크놀로지, `지속가능한 성장전략` 갖췄다...증권가 호평

마블 테크놀로지(NASDAQ:MRVL) 주가가 화요일 개최된 커스텀 AI 투자자 행사 이후 수요일 초반 거래에서 강세를 보였다.

• 니덤의 퀸 볼튼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목표가 85달러를 유지했다.
• JP모건의 할란 서 애널리스트는 오버웨이트 의견과 목표가 130달러를 재확인했다.

니덤 분석: 마블은 2028년 데이터센터 시장규모(TAM)를 940억 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750억 달러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볼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사업부 내 4개 하위 부문 모두 이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블이 새롭게 선보인 '커스텀 XPU 어태치'는 "데이터센터 TAM에서 전략적으로 중요성이 커지는 부문"으로,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90%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커스텀 XPU 부문의 47% CAGR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네트워킹과 프로세싱 배경을 가진 마블에게 커스텀 XPU 어태치는 특히 유망한 기회"라고 그는 덧붙였다.

JP모건 분석: 할란 서 애널리스트는 마블이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킹/ASIC 사업에서 설득력 있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설계 계약 확보로 현재 18개의 다세대 소켓 설계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8년까지 ASIC AI 실리콘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블 팀은 강력한 제품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막대한 R&D 규모(연간 20억 달러 이상)를 바탕으로 선도적 기술 유지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블이 데이터센터 성장 전략을 잘 실행하고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TAM 기회의 20%를 확보한다면 주가에 '상당한 상승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수요일 발행 시점 기준 마블 테크놀로지 주가는 8.36% 상승한 75.8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