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앤웨슨 4분기 실적 부진...매출·EPS 예상치 하회, `수요 둔화 지속될 것`

총기 제조업체 스미스앤웨슨 브랜즈(Smith & Wesson Brands Inc, NASDAQ:SWBI)가 수요 감소로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주요 실적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스미스앤웨슨의 4분기 매출은 1억408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억5241만 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센트로 예상치 23센트를 하회했다.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매출 및 생산량 감소로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35.5%에서 28.8%로 하락했다. 회사는 4분기가 예상보다 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마크 스미스 스미스앤웨슨 최고경영자(CEO)는 "전반적인 총기 시장을 보면 소비자들이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가처분소득 압박으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제품과 저가 제품은 여전히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상황을 볼 때 단기적으로 역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도전적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성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사회는 7월 7일 기준 주주들을 대상으로 7월 21일 지급될 주당 13센트의 분기 배당금을 승인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의 총기 수요가 2025 회계연도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 관세 우려로 인한 불확실성이 총기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미스앤웨슨 경영진은 미 동부시간 오후 5시에 열리는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에서 실적에 대해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스미스앤웨슨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13.14% 하락한 9.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