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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헬스케어기업 셈러, 비트코인 10만5000개 매입 추진...대부분 국가보다 많은 규모

Murtuza J Merchant 2025-06-20 22:27:38
美 헬스케어기업 셈러, 비트코인 10만5000개 매입 추진...대부분 국가보다 많은 규모

미국 헬스케어 기업 셈러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이 2027년 말까지 10만5000개의 비트코인(BTC)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대부분의 국가가 보유한 비트코인보다 많은 규모다.


나스닥 상장사인 셈러는 미국 상장기업 중 가장 먼저 비트코인을 주요 자금 보유 수단으로 채택한 기업 중 하나다. 회사는 우선 2025년 말까지 1만 BTC를 확보하고, 이를 2027년 말까지 10만5000 BTC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이 취했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 행보와 유사하다. 이는 기업의 비트코인 자금 보유를 둘러싼 기관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셈러는 2024년 5월 비트코인을 주요 자금 보유 수단으로 채택한 이후 2025년 6월 3일 기준 287%의 수익률을 달성했으며, 미실현 이익은 1억7700만 달러에 달한다.


에릭 셈러 회장은 "비트코인 표준을 도입한 이후 2025년 6월 3일까지 약 287%의 수익률과 1억7700만 달러의 평가차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셈러는 444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억6400만 달러 규모다. 회사는 주식 발행, 부채 조달, 영업 현금흐름을 통해 추가 매입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셈러의 전략은 현재 가장 큰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행보를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59만21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세로 6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셈러와 같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장기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하도록 영감을 주었으며, 부채와 주식을 활용해 매입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한편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도 주요 참여자로 부상했다. 2025년 6월 1만 비트코인을 돌파했으며, 2027년까지 비트코인 총 공급량 2100만 개의 1%에 해당하는 21만 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빠른 비트코인 매입은 54억 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는 아시아의 기업 비트코인 보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셈러의 이번 발표로 주가는 6월 19일 11% 상승한 28.53달러로 마감했다. 다만 2025년 전체적으로는 40% 하락했다.


회사는 심혈관 진단용 FDA 승인 제품인 퀀타플로(QuantaFlo) 등을 판매하는 핵심 헬스케어 사업을 계속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 전략을 지원할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