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가든 모회사 다든레스토랑, 4분기 실적 호조에 배당 인상

올리브가든과 롱혼스테이크하우스 등을 운영하는 다든레스토랑(NYSE:DRI)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점 매출 성장과 사업 확장에 힘입어 주가는 금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다든레스토랑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2.98달러로, 시장 전망치 2.97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32.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32.6억 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는데, 이는 기존점 매출이 4.6% 증가한데다 추이스 텍스멕스 레스토랑 103개 인수와 신규 매장 25개 순증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다든레스토랑의 통합 기존점 매출은 4.6% 증가했다. 올리브가든과 롱혼스테이크하우스는 각각 6.9%와 6.7% 증가했으나, 파인다이닝 부문은 3.3% 감소했다. 기타 사업 부문은 1.2% 성장했다.

해당 분기 조정 EBITDA는 5.8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레스토랑 수준 EBITDA 마진은 전년 대비 50bp 상승한 21.6%를 기록했다.

분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4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1.948억 달러보다 증가했다. 재고자산은 3.116억 달러로 전년의 2.905억 달러 대비 증가했다.

배당금 인상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다든레스토랑은 주당 1.50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이는 2025 회계연도 3분기 대비 7.1% 인상된 금액으로, 8월 1일 지급될 예정이다.

6월 18일 다든레스토랑 이사회는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 프로그램은 만료 기한이 없으며, 기존의 자사주 매입 승인을 대체한다.

라지 벤남 CFO는 "우리의 장기 프레임워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10-15%의 총주주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며 "상장 30년 동안 다든레스토랑은 어떤 10년 회계연도 기간을 보더라도 연간 10% 이상의 총주주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망

다든레스토랑은 2026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을 10.50~10.70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0.75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연간 매출 성장률을 7~8%로 예상했다.

2026 회계연도에 다든레스토랑은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60~65개의 신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주가 동향: DRI 주가는 금요일 장중 2.27% 상승한 227.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