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증권 "자빌, AI 매출 급증과 타 시장 회복으로 추가 상승 여력 충분"

BofA증권의 루플루 바타차리아 애널리스트는 자빌(NYSE:JBL)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5달러에서 2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바타차리아 애널리스트는 자빌이 2025 회계연도 3분기에 강력한 실적을 보고했으며, 연초 대비 주가가 42% 상승했음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빌의 2026년과 2027년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가 AI 매출 호조와 여타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보수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타차리아는 향후 전망에 있어 보수적인 접근을 취했다. 그는 자빌의 AI 매출이 2025 회계연도 85억 달러에서 2026년과 2027년 회계연도에 각각 106억 달러, 13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의 전망은 2025 회계연도의 50% 이상 성장률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인 향후 2년간 연간 25% 성장률을 가정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는 AI 매출이 2026년과 2027년 회계연도에 각각 21억 달러, 27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자빌의 전체 매출은 같은 기간 17억 달러와 28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 회계연도의 경우 나머지 사업 부문의 순감소를, 2027 회계연도에는 전년 대비 보합을 가정했는데, 이는 보수적인 전망일 수 있다. 그의 2026년과 2027년 회계연도 매출 및 EPS 전망치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다.

바타차리아에 따르면 아마존(NASDAQ:AMZN)으로부터의 매출이 견조하며, 광학 트랜시버와 AI 관련 스위칭 분야에서 상당한 기회가 있어 자빌의 추가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자빌이 10개 이상의 최종 시장을 대상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헬스케어(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신규 프로그램 확대와 디지털 커머스의 지속적인 매출 호조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타차리아는 매출이 연간 10억 달러 증가할 때마다 중간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적용하면 EPS가 0.40달러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이 실적 전망에 있어 보수적이라고 지적했다.

2025 회계연도 시장 컨센서스 EPS는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약 1달러 상승했다.

자빌은 바타차리아의 2026년 EPS 전망치 기준 18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경쟁사 셀레스티카(NYSE:CLS)의 22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두 기업 모두 2026 회계연도에 비슷한 EPS 성장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할인이 적용되는 것은 자빌의 영업이익률이 셀레스티카보다 낮기 때문이라고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주가 동향: 자빌 주가는 금요일 현재 0.78% 상승한 206.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