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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하 7월 가능성 시사에 ETF 시장 기대감 고조

Chandrima Sanyal 2025-06-21 03:38:06
연준 금리인하 7월 가능성 시사에 ETF 시장 기대감 고조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ETF 투자자들에게 여름 중반 반전의 기회를 제시했다.


월러 이사는 금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이르면 7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한 이후 나온 극적인 입장 선회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7월 29~30일 회의를 앞두고 있다. 금리 인하가 확실히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월러의 발언은 시장, 특히 금리에 민감한 ETF들에 새로운 투기 동력을 제공했다.


월러는 "이르면 7월에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며 현재 인플레이션과 GDP가 연준의 장기 목표치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보다 1.25~1.5%p 높다고 추정했다.


이는 연준이 긴축을 과도하게 했을 수 있으며, 완화할 시기가 됐다는 것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금리인하 수혜가 예상되는 ETF 섹터


  • 부동산 ETF: 자금조달에 민감한 리츠(REITs)는 고금리 환경에서 부진했다. 완화적 기조 전환은 뱅가드 부동산 ETF(NYSE:VNQ)와 아이쉐어즈 미국 부동산 ETF(NYSE:IYR) 같은 부동산 ETF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 유틸리티 ETF: 안정적인 배당금으로 채권 대용으로 여겨지는 유틸리티 주식은 금리 하락기에 강세를 보인다. 연준이 완화를 시작하면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SPDR ETF(NYSE:XLU) 같은 유틸리티 ETF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 기술주와 성장주 ETF: 낮은 금리는 미래 수익의 현재가치를 높인다.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와 ARK 이노베이션 ETF(BATS:ARKK)에 집중된 고성장 기술주들은 자본비용 하락과 투자자 위험선호도 상승의 수혜를 볼 수 있다.
  • 채권 ETF: 장기 국채 ETF는 금리 하락으로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상승할 수 있다. 아이쉐어즈 20년 이상 국채 ETF(NASDAQ:TLT)는 이미 정책 변화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월러의 발언으로 이러한 추세가 강화될 수 있다.


연준 내부 의견 엇갈려


월러의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연준 내부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의견은 엇갈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정책회의에서 7명의 연준 인사들은 올해 금리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인사들은 연말까지 2차례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지정학적 변수도 있다. 월러는 중동 사태 악화와 같은 충격으로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경우 금리인하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아이쉐어즈 TIPS 채권 ETF(NYSE:TIP)나 인베스코 DB 상품지수 추적 펀드(NYSE:DBC) 같은 인플레이션 헤지 ETF가 여전히 분산투자 전략에서 가치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트럼프 요인: 정치적 잡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준의 강력한 비판자로서 정부 부채의 이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재무부는 이미 지난 8개월간 국방비 지출을 초과하는 7,760억 달러의 이자를 지급했다.


하지만 월러는 단호했다. "의회가 부여한 우리의 임무는 실업과 물가안정에 관한 것"이라며 "정부에 저렴한 자금조달을 제공하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결론


월러의 발언은 연준이 금리 정상화에 대해 점차 편안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ETF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금리 하락의 수혜가 예상되는 섹터로의 자산 재배분을 고려할 수 있는 시점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