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 보좌관인 세르지오 고어를 상대로 연방범죄 혐의를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현재 대통령 인사실장을 맡고 있는 고어가 연방 서류에 출생지를 허위 기재했다며 이를 '중대한 범죄'로 규정했다.
이러한 혐의 제기는 머스크와 고어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왔으며, 머스크는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도 악화됐다고 시사했다.
머스크의 이번 주장은 레이싱 드라이버
이고르 수슈코가 소셜미디어에 고어를 '러시아 스파이'로 지목하며 그의 출생지에 의문을 제기한 뉴욕포스트 기사 등을 공유한 것이 계기가 됐다.
머스크의 핵심 주장은 고어가 미국 보안 허가에 필요한 중요 심사 양식인 SF-86를 직접 작성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고어는 수천 명의 행정부 직원들을 심사하는 책임을 맡고 있음에도 이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백악관은 고어가 해당 양식을 작성했으며 필요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머스크와 고어의 갈등은 고어가 머스크의 친구인 재러드 아이작먼의 NASA 지도부 임명을 트럼프가 철회하도록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더욱 격화됐다. 이 사건으로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영향
머스크와 고어의 이번 갈등은 머스크가 기술 산업에서 가진 영향력과 고어의 트럼프 행정부 내 위치를 고려할 때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머스크와 트럼프의 불화는 향후 머스크의 기업들과 연방정부 간의 협력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고어에 대한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심각한 법적 결과를 초래하고 현 행정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