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 댄 아이브스 "테슬라 로보택시 시승 매우 인상적...주가 55% 상승여력"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공식 출시된 테슬라(NASDAQ:TSLA)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높이 평가했다.

주요 내용

"오스틴에서 진행된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행사에 참석해 여러 차례 시승할 기회를 가졌다"고 아이브스는 일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그는 출시 전부터 이 기술에 대해 기대가 컸지만, 실제로는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것이 바로 미래"라고 강조했다.

"오스틴 시내에서 약 15분 정도 2회 시승했는데, 편안하고 안전하며 개인화된 경험이었다. 주행 자체가 매우 부드러웠고, 운전자가 없다는 것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브스는 로보택시 출시 이후 테슬라에 대한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 500달러를 재확인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55% 이상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또한 일론 머스크의 AI 벤처인 xAI의 인공지능 모델 '그록'이 향후 로보택시에 통합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시장 영향

테슬라는 오스틴에서 10대의 모델Y를 투입해 제한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요일 진행된 초청 행사에서 일부 인플루언서들이 서비스를 시험했다.

초기 사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으나, 테슬라는 여전히 미국 규제당국으로부터 FSD 기술에 대한 검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NHTSA는 악천후 상황에서 FSD 기술의 실현 가능성과 성능에 대해 테슬라의 답변을 검토 중이다.

한편 로보택시 경쟁사인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의 웨이모는 캘리포니아주 서비스 확대와 함께 다른 지역에서도 시험 운행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