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너지(NYSE:INDO) 주가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월요일 오전 35% 급등한 6.85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내용
미 국무부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미-이란 긴장이 고조되면서 일요일 전 세계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란 의회는 이에 대응해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시사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고, 월요일 거래에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에너지와 같은 소형 석유탐사 기업들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투기적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업 개요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인도네시아에너지는 수마트라 섬의 크루 블록에서 주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상류부문 석유·가스 탐사 기업이다. 이 회사는 생산량 연계 수익 모델과 에너지 시장 긴축 상황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시장 영향
미국 시민들의 이스라엘 대피, 이란 영공 폐쇄, 외교 관계 악화 등으로 유가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은 INDO와 같은 변동성 높은 저유동성 종목을 포함한 에너지 주식으로 이동하고 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INDO의 52주 최고가는 6.24달러, 최저가는 2.0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