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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동성 확대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예측하기 어려운 금리 환경 속에서도 투자 업계에서 한 가지 변함없는 사실이 있다. 바로 뱅가드의 ETF 시장 지배력이다.
ETF.com이 인용한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뱅가드는 올해(5월 18일 기준) ETF 부문에서 15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특히 뱅가드 S&P 500 ETF(NYSE:VOO)는 단독으로 820억달러를 끌어모았다. 이는 ETF 업계 전체에서 가장 큰 규모일 뿐 아니라, 저비용 규칙 기반 전략으로의 뚜렷한 투자자 행태 변화를 보여준다.
자산운용사들이 수수료 압박과 치열한 경쟁, 까다로워진 투자자들과 씨름하는 가운데, 뱅가드의 성장은 전통적 펀드사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뱅가드의 성공 비결은 전술적 투자나 테마 스토리보다 비용 최소화와 지수 추종을 우선시하는 프레임워크에 있다. 수익률 예측이 더욱 어려워진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VOO와 뱅가드 토탈 스톡마켓 ETF(NYSE:VTI) 같은 펀드를 신뢰성, 규모,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선호하고 있다.
VOO는 0.03%의 낮은 보수로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보수 0.09%)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제공하지만 실질적으로 더 낮은 비용이 든다. 이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 효과를 내며, 뱅가드 ETF를 매력적인 장기 투자 수단으로 만든다.
VOO 외에도 VTI, 뱅가드 미드캡 인덱스 펀드 ETF(NYSE:VO), 뱅가드 그로스 인덱스 펀드 ETF(NYSE:VUG) 각각이 수십억달러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뱅가드의 주식 ETF들은 일부 ETF 운용사의 전체 운용자산을 상회하는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미국 대형주가 여전히 핵심이지만, 뱅가드의 해외주식과 채권 ETF도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까지 뱅가드 토탈 인터내셔널 스톡 ETF(NASDAQ:VXUS)와 뱅가드 FTSE 유럽 ETF(NYSE:VGK)는 각각 66억달러와 52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채권 부문에서는 뱅가드 토탈 본드마켓 ETF(NASDAQ:BND), 뱅가드 중기 회사채 ETF(NASDAQ:VCIT), 뱅가드 토탈 인터내셔널 본드 ETF(NASDAQ:BNDX)가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조정과 금리 사이클 변화에 대응한 채권 비중 확대를 보여주고 있다.
2025년 뱅가드의 자금 유입 상위 10개 ETF 중 5개가 미국 외 주식이나 채권 ETF라는 점은 지역과 자산군 전반에 걸쳐 분산투자를 추구하는 성숙한 투자자 기반을 보여준다.
뱅가드의 지배력은 구조적 이점도 반영한다. 일부 경쟁 ETF가 복수의 주식 클래스를 가진 반면, 뱅가드 펀드는 특허받은 뮤추얼펀드 기반 주식 클래스 설계를 통해 더 높은 세금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는 특히 과세 계좌와 장기 투자자들에게 가치 있는 특징이 되고 있다.
한편 블랙록의 아이쉐어즈와 스테이트스트리트의 SPDR은 2025년에 혼조세를 보였다. 액티브 ETF와 테마 전략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들 상품 중 다수가 장기 자금을 유치하는 뱅가드의 역량을 따라가지 못했다.
뱅가드의 2025년 ETF 자금 흐름은 자산운용의 미래를 바꾸는 광범위한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다:
고수수료 상품에 의존하는 전통 자산운용사들은 분명한 메시지를 받아들여야 한다. 시장은 더 이상 복잡성이나 배타성에 프리미엄을 주지 않는다. 접근성, 투명성, 규율이 보상받는 시대다.